토요타, 새 안전운전 패키지 내년 도입

[안광석기자] 토요타자동차는 저속에서 고속까지 충돌 회피 또는 피해 경감을 지원하는 예방 안전 패키지를 개발해 보급 가능한 가격으로 오는 2015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 패키지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패키지는 현재까지 진화된 토요타의 예방 안전기술 가운데 충돌 회피 지원 또는 피해 경감을 꾀하는 '충돌 예방 시스템(Pre-Collision System, PCS)'이 탑재됐다.

또한 차로 이탈에 따른 사고의 예방에 공헌하는 '차선 이탈 경고(Lane Departure Alert, LDA)' 및 야간주행시 전방 시야 확보를 지원하는 '오토매틱 하이빔(Automatic High Beam, AHB)' 등 복수의 기능들이 패키지화 됐다.

이와 함께 카메라와 레이저 레이더 또는 카메라와 밀리파 레이더를 조합해 다른 2개의 센서로 높은 인식 성능과 신뢰성을 양립하고 다면적인 안전 운전 지원을 가능케 한다.

차량 타입에 맞춰 컴팩트카 전용 'C' 패키지와 중형사이즈 및 고급차 전용 'P' 패키지 두 종류가 있다.

토요타는 이 패키지를 오는 2017년까지 일본을 포함한 북미, 유럽에서 OEM차량 및 공동 개발 차량을 제외한 거의 모든 승용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모빌리티 사회의 궁극적인 바람인 '교통사고 사상자 제로'를 목표로 교통안전에 대한 폭넓은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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