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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패권 노리는 엔씨의 마지막 퍼즐 '인디'


3개사 1억 미만 소규모 투자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돼

[문영수기자] 유·무선 연동, 유력 지적재산권(IP) 활용 방안 등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전략을 밝힌 엔씨소프트가 인디 개발자를 통한 모바일게임 출시 다변화에도 나설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국내 유망 인디 개발자들과 접촉해 투자 진행 여부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엔씨소프트는 3개 인디 개발사에 대한 투자 여부를 최종 조율 중에 있으며 개별 투자 규모는 1억 원 미만이다.

앞서 현무진 엔씨소프트 경영기획그룹 전무는 지난 13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엔씨소프트는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에 적극적인 기업"이라며 "현재 활발한 M&A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가 이들 인디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실패에 따른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자사 모바일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라인업 '프로젝트혼', '리니지이터널' 유·무선 연동 프로젝트 및 '블레이드앤소울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즈' 등은 한결같이 규모감이 상당한 수준으로, 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담없이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 라인업 확보를 위해 인디 개발사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엔씨소프트 측은 "모바일게임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계획하고 추진할 예정"이지만 "(인디 게임에 투자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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