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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부사장, LG 'OLED TV' 꽃 피우나


(주)LG에서 전자로 이동,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

[민혜정기자] 권봉석 (주)LG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하현회 LG전자사장에 이어 LG TV 사업을 총괄하는 HE사업본부장을 맡는다.

지난 1년간 하현회 사장의 주도하에 LG TV는 건재한 삼성, 중국 제조사의 추격 속에서도 글로벌 2위를 수성했다. 국내외 경쟁사들과 달리 OLED TV 시장을 공략, 시장 선도 의지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지주회사에서 경험이 있는 권봉석 부사장은 LG계열사들의 역량을 모아 OLED TV를 병기로 삼성 등 경쟁사와 고화질 TV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권봉석 부사장은 지주회사인 ㈜LG에서 시너지팀을 이끌며 계열사간 협력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모니터사업과 휴대폰 사업 경험도 가지고 있다. 지난 2007년 LG전자 모니터사업부장을 맡아LED 모니터 부문 세계 1위 달성에 기여하고 2012년부터 MC상품기획그룹장을 맡았다.

권봉석 부사장의 책임감은 막중하다.

글로벌 TV시장은 UHD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LG전자는 UHD 화질의 OLED TV까지 출시, OLED TV 판 키우기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경쟁사가 삼성이 OLED TV에 소극적이고, 중국 제조사들의 가격 공세가 거세다.

최근 화두가 된 LCD 기반의 퀀텀닷TV는 OLED TV의 대항마인만큼 LG전자의 셈범도 복잡해졌다.

LG전자는 UHD 시장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OLED TV 시장을 지금보다 키워야한다. 이를 권봉석 부사장이 이끌어야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체계적인 미래준비로 시장선도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문역량과 경영능력을 면밀하게 검토했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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