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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측 "사재기 루머 유포자 고소, 선처 고려 중"


"지속적으로 강력한 법적 대처 해나갈 것"

[이미영기자] 틴탑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가 음반 사재기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 현재 경찰이 수사 중에 있다.

그룹 틴탑의 소속사 측은 26일 "지난 9월 음반 사재기를 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 4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티오피미디어는 "9월 말 특정 연예게시판, 커뮤니티, SNS에 당사 및 당사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게재한 작성자와 이를 그대로 인용하여 유포한 유포자 등 수 건에 대해 당사는 10월 초 관할 경찰서(강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관할 경찰서는 11월 초 영장을 발부 받아 실명이 확인되는 가해자부터 순차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이 입증된 가해자들에 대해 IP추적을 통해 신원을 확보하여 조사를 했고 대부분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해당사실을 인정하고 선처를 요청하고 있다. 또, 가해자들이 고소인인 티오피미디어와의 합의를 원해 고소인에 측에 가해자들의 연락처를 전달했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당사는 수사기관으로부터 선처를 요청하는 네티즌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 허위사실 유포로 해당 아티스트 및 당사의 명예훼손을 한 점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자필 사과문을 제출한 네티즌 일부에 대해서는 현재 선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조사 중에 있는 인원 및 악성 유포자에 대해서는 법적인 절차를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당사는 향후에도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및 루머 유포를 통한 명예훼손을 막기위해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법적인 대처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틴탑이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틴탑 소속사 측의 부당한 음반 사재기가 있었다는 루머 글이 게재됐다. 이에 틴탑의 일부 팬들은 구매 인증 사진 등을 게재하며 반박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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