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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실용성 강화 'C4피카소' 출시


효율적 인테리어 돋보여… 월 30~50대 판매 목표

[안광석기자]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26일 뛰어난 공간활용성이 돋보이는 시트로엥의 새로운 디젤 크로스오버(CUV) 모델 'C4 피카소'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한불모터스는 C4 피카소를 월 30~50대가량 판매하고 기존 모델인 그랜드 C4 피카소과 합해서는 120대를 팔겠다는 목표다.

우선 C4 피카소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유선형 디자인으로 완성된 볼륨감이 눈에 띈다. 전면부에는 시트로엥을 상징하는 더블 쉐브론이 바깥쪽으로 길게 확장돼 있다.

여기에 LED 주간등이 헤드램프 상단에서 그릴까지 가늘게 뻗어 있어 세련미를 더해준다. 후면부 LED 리어 램프는 단정하게 다듬어졌으나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은 그대로 살렸다.

인테리어는 효율적인 구성이 특징이다. 이전 세대 대비 외부는 전장을 40mm 줄였고 휠베이스는 57mm 늘어난 2천785mm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이러한 획기적 공간적 변화는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새 플랫폼 'EMP2' 적용으로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C4 피카소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140kg 경량화 됐다. 알루미늄 및 높은 항복강도를 가진 철제 소재 등을 사용해 차체 무게를 70kg 가량 줄였다.

운전자의 접근이 쉬운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에는 넓은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센터 콘솔의 수납박스는 탈착이 가능하다. 트렁크 공간은 537ℓ로 2열을 가장 앞 쪽으로 당길 경우 총 630ℓ까지,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천851ℓ까지 늘어난다.

자칫 버려질 수 있는 2열 바닥 아래 공간에도 추가 적재 공간을 마련했고 트렁크 매트 아래에도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한 2열의 3개 좌석들이 각각 개별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트의 허리 각도 조절은 물론 탑승자의 신체 사이즈에 따라 좌석의 위치를 앞뒤로 이동 조절할 수 있다.

C4 피카소는 유로 6블루 HDi 디젤 엔진을 탑재해 높은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모델로 평가 받는다.

국내에 선보이는 C4 피카소는 14.4㎞/ℓ의 높은 연비와 최대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파워풀한 힘을 자랑한다.

특히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 구간(2천rpm)에서 최대토크가 형성돼 일상생활에서도 시원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C4 피카소는 137g/km의 낮은 CO2 배출량을 보인다.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CR)을 탑재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줄였다.

국내 시장에는 시트로엥 C4 피카소 인텐시브 한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천190만원이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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