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출근' 사유리 "회사 생활, 반말병 고쳐"

[장진리기자] 사유리가 '오늘부터 출근'을 통한 직장 체험을 통해 반말병을 고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사유리는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tvN '오늘부터 출근' 3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을 통해 반말병을 고쳤다"고 말했다.

속옷 회사 디자인팀의 신입 사원으로 직장 생활을 체험한 사유리는 "반말병이 있었다. 그런데 회사 생활을 하면서 존댓말만 쓰다 보니까 다른 촬영장에 가도 존댓말만 하기 시작했다"며 "'오늘부터 출근'에서 정말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직장 생활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사유리는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도 2주 안에 늘 잘렸다.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몰랐다"며 "맥도날드에서 일할 때에도 바쁜 시간에 오지 말라고 했다. 난 열심히 했는데 돈 줄 테니 나가라고 했다"고 직장 생활을 할 수 없었던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처음부터 하나씩 배워야 하는구나 생각했다. 방송국에서는 이상하다고 보는 사람이 없었는데 직장 생활에서는 하나 하나가 이상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충격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부터 출근' 3기에는 속옷 회사의 신입사원이 된 'SNL 코리아' 작가 유병재, 봉태규, 빅스 엔, 사유리와 가발 전문 업체의 신입사원이 된 백두산 김도균, 프리스타일 미노의 모습이 그려진다. '오늘부터 출근' 3기는 오는 27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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