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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 용병 타자 아두치 영입…외야 강화


캐나다 출신 좌투좌타…히메네스 대체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새 외국인 타자로 캐나다 출신 외야수 짐 아두치(Jim Adduci, 29세)를 영입했다. 계약금 포함 총액 65만달러의 조건이다.

아두치는 좌투좌타의 중장거리형 타자로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에 드래프트 42라운드로 입단했으며 올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AAA에서 활약했다. 빠른 배트스피드와 정교한 타격에 장점이 있고, 주력과 수비 또한 수준급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야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구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로써 롯데는 올 시즌 1루수로 영입했지만 '태업' 의혹을 불러일으킨 히메네스와 재계약은 자연스럽게 포기했다.

아두치는 메이저리그 통산 61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8푼9리 1홈런 8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02경기에서 타율 2할8푼5리 894안타 41홈런 358타점 188도루를 기록했다.

아두치는 구단을 통해 "롯데자이언츠와 계약해서 매우 기쁘고 계약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구단에 감사한다. 빠른 시일 내에 전지훈련에 참가하여 감독님,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벌써부터 내년시즌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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