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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난제 규명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팀, UHD 뛰어넘는 디스플레이 개발 가능성 열어

[정미하기자] 국내 연구진이 초고화질(UHD) 이상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개발의 단초를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국내 연구진이 비정질 산화물 소재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개발의 난제였던 구조적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하는 원리를 발견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원장 강대임) 깅용성 박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팀은 비정질 산화물의 원자구조를 분석한 결과 산소 주입을 통해 불안정성을 제거하면 구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김용성 박사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정질 산화물에 전류가 흐를 때 통상적으로 알려진 금속-산소간의 결합이외에, 금속 간(인듐-금속)의 결합을 생성하고 이러한 결합이 불안정성을 유발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또한 불안정한 인듐에 산소를 주입해 비정질산화물의 고정된 전자가 다시 흐를 수 있게 만들면 구조적인 불안정성을 해소할 수 있다는 해결방안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나노소재개발사업 '산화물·화합물 반도체 나노입자 물성 계산 및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연구수행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네이처 자매지인 엔피지 아시아 머터리얼즈(NPG Asia Materials) 온라인판 11월14일자에 실렸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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