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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희호, 대북특사로 남북대화 복원해야"


새정치 대화 공세 "새누리 집권 7년째 불안한 평화"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사진) 여사의 방북에 대해 "정부가 이 여사를 대북 특사로 활용해 남북 대화를 복원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연평도 포격 4주기를 맞아 북한의 도발로 희생된 이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면서도 "새누리당 집권 7년째 불안한 평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포문을 열었다.

또한 "최근 북·미 접촉과 중·일 정상회담, 북·러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북아에서 우리만 외톨이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제재와 압박만으로는 북핵과 인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남북관계 개선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같은 당 문재인 의원은 "이 여사를 대북 특사로 활용해 남북 대화를 복원하는 계기로 삼길 정부에 제안한다"며 "그럴 뜻이 여사님께서 기꺼이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 여사의 방북이 남북 대화와 평화를 위한 디딤돌이 되도록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남북관계가 어려울 때일수록 정부와 여당이 과거 남북관계에서 큰 성과를 거둔 우리 당의 경험을 폭넓게 활용하라는 조언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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