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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쿠웨이트, 석유 개발 및 연구 협력 확대


제3차 한-쿠웨이트 에너지협력위원회 개최

[안광석기자] 정부가 사우디에 이어 국내 제2원유국인 쿠웨이트와 석유 개발 및 연구 등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쿠웨이트 석유부와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3차 한-쿠웨이트 에너지협력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쿠웨이트는 우리나라 2위의 원유, 3위의 LPG 공급국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이며 쿠웨이트에게도 한국은 최대 수출국이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이 양국 모두의 지속적인 경제 발전에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석유개발과 연구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동북아오일허브 저장시설 구축사업의 해외파트너, 석유비축 및 트레이딩 등에 쿠웨이트 석유회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또 석유 증산기술 개발 및 탐사자료처리 분야, 세일가스 등 석유·가스 분야 등을 공동연구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에너지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2015년 1분기 중 쿠웨이트를 방문해 쿠웨이트 석유부 및 석유공사와 필요한 기술적 제안 및 협의 등을 구체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국은 에너지 수요 증가로 녹색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효율과 스마트그리드의 중요성에도 공감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에너지진단제도와 에너지 효율 라벨링 제도 도입, 에너지 효율 시험소 구축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은 위원회가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양국간 포괄적 에너지협력의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더욱 구체화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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