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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내하청 출신 신입사원 400명, 정규직 첫 출발


노사 특별합의 후 첫 정규직 신입사원

[안광석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사내협력업체 근로자에서 선발된 기술직(구 생산직) 신입사원 400명이 정규직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입사식(1차)을 열고 7주간의 입문교육을 수료한 신입사원 200명에게 입문과정 수료증과 사원증을 수여했다.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입사식에는 현대차 문정훈 전무를 비롯한 30여명의 임원과 신입사원 가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400명의 신입사원은 20일과 21일 두 차수로 나눠 입사식을 치르고 오는 24일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첫 출근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2년부터 사내하도급 문제 해결을 위해 신규채용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이번 400명을 포함 총 2천438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들이 현대차 정규직이 됐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사내하도급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협의에서 채용인원을 3천500명에서 500명 늘리고 채용시기도 1년 앞당겨 오는 2015년까지 4천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문정훈 전무는 "대한민국 경제에 이바지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입문교육에서 다짐했던 초심을 항상 기억하고 더 큰 내일을 위한 변화와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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