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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10원 돌파…15개월 만에 최고치


1천115.1원 마감…엔저 현상 강화

[이경은기자] 원/달러 환율이 1천110원을 돌파하며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8원(0.8%) 급등한 1천115.1원으로 마감하며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13년 8월29일(1109.7원)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장 시작과 동시에 8.7원 치솟아 1천115원에 시작했다. 한 때는 1천117.1원까지 뛰기도 했다.

이날 환율 급등은 엔저 현상 심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소비세 인상 연기 발언에 급등한 엔/달러 환율은 이날 118엔대까지 치솟았다.

전날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영향을 미쳤다. 일부 FOMC 위원들이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가겠다는 문구를 삭제하자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또 다시 불거지며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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