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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서피스 프로3 복제품 내놨다


디자인·성능·가격 등이 매우 유사

[안희권기자] 아이맥을 빼닮은 데스크톱PC를 출시했던 HP가 이번에는 서피스 프로3와 매우 비슷한 태블릿 제품을 공개했다. 인기 모델의 디자인을 채용해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HP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 프로3와 유사한 2세대 엔비 x2 모델을 선보였다고 IT 매체 더버지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세대 HP 엔비 x2는 지난해 출시했던 엔비 모델을 태블릿으로 재설계한 하이브리드형 제품으로 13인치와 15인치 두가지로 나온다. 이 제품은 서피스 프로3처럼 본체를 다양한 각도로 세울수 있는 받침대와 커버겸용 키보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HP는 이 제품에 인텔 최신 프로세서 코어M을 장착했다. 13인치 제품은 기본 해상도가 1366x768픽셀이며 15인치 제품의 기본 해상도인 1920x1080픽셀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2세대 HP 엔비 x2 제품은 서피스 프로3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했으나 두께나 무게는 제대로 따라잡지 못했다. 13인치 모델은 두께가 13.7mm로 서피스 프로3(9.1mm)보다 두껍다. 무게도 2.81파운드로 1.76파운드인 서피스 프로3보다 무겁다.

HP는 가격까지 동일하게 책정했다. HP는 13인치 모델(SSD 저장장치 내장)을 799달러, 15인치 모델(HDD 저장장치 내장)을 749달러에 판매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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