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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독일-잉글랜드, 나란히 승리 합창


A매치데이, 호날두-메시 맞대결은 조용히 끝났다

[이성필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FC바르셀로나)의 국가대표 맞대결은 조용히 끝났다.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포르투갈이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라파엘 게레로(로리앙)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가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에서 라이벌 메시와 격돌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양 팀의 지원 사격도 화끈했다. 포르투갈은 주앙 무티뉴(AS모나코), 루이스 나니(스포르팅) 등을 내세웠다. 아르헨티나도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앙헬 디 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정예 멤버를 앞세웠다.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호날두는 전반 29분 수비수를 농락하는 볼 다루기 후 슈팅을 했지만 빗나갔다. 메시도 33분 프리킥 찬스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지나갔다.

둘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돼 물러났다. 이후 눈치 싸움을 벌이던 양 팀의 경기는 종료 직전 포르투갈이 골을 넣으며 승부가 갈렸다. 히카르두 콰레스마(FC포르투)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연결한 볼을 게레로가 헤딩으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의 맞대결도 한 골로 희비가 갈렸다. 독일이 1-0으로 이겼다. 독일은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데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스페인을 1-0으로 물리쳤다.

후반 44분에 승부가 결정났다. 막스 크루제(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패스를 받은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의 슈팅이 결승골이 됐다.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 셀틱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라이벌전에서 3-1로 이겼다. 후반 2분, 40분 두 골을 넣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맹활약했다. 루니는 A매치 46골을 기록하며 보비 찰턴이 1970년이 기록한 잉글랜드 역대 A매치 최다골(49골)에 3골 차로 접근했다.

브라질은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후반 19분 다비드 루이스(파리 생제르맹), 38분 호베르투 피르미노(호펜하임)가 골을 터뜨렸다.

이탈리아는 알바니아를 1-0으로 꺾었고 프랑스도 스웨덴을 1-0으로 이겼다. 세르비아는 감독이 경질된 그리스를 2-0으로 이겼고 러시아도 헝가리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벨라루스느 멕시코를 3-2로 물리쳤고 폴란드는 스위스와 2-2로 비겼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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