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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진단 잘 받고 있다"


삼성전자 의존도 낮추기 "공급선 다변화 노력중"

[민혜정기자] "경영진단, 잘 받고 있습니다."

박동건 사장은 19일 사장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영진단을 잘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들어 삼성 미래전략실의 경영진단을 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경영진단이 시장상황에 따른 사업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악화된 실적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도 있다.

박사장은 이날 실적 개선을 위한 공급선 다변화 계획 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그동안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의 60% 가량을 삼성전자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 실적 추락과 함께 수익성이 동박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레노버 등 글로벌 제조사로 공급선 다변화를 추진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이창훈 상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대상 기업 설명회에서 "3년 내 대내외 매출 비중을 50대 50으로 가져갈 것"이라며 "내외부 고객에 상관없이 플렉서블 및 폴더블 등 유연성있는 디스플레이에 관심이 있다면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 사장은 "스마트폰을 갤럭시노트 엣지로 바꿨다"며 이날 취재진에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엣지 디스플레이 수율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듯 플렉서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은근히 내비친 셈이다.

한편 이날 삼성 삼성사장단은 회의를 마치고 오전 9시께 호암 이병철 창업주 27기 추모식 참가를 위해 서둘러 선영인 용인으로 향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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