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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혜성 착륙…"11년 걸렸다"


네티즌 "공상과학 영화 보는 듯"

[김영리기자] 유럽우주기구의 혜성탐사선 로제타가 사상 최초로 혜성 표면에 착륙했다.

최근 유럽우주국(ESA)는 12일 "2004년 3월 발사한 무인 우주선 로제타호는 10년 8개월 동안 65억km를 비행한 끝에 목성의 혜성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도달해 탐사로봇 필레를 표면에 내려놓았다"고 사상 최초 혜성 착륙 소식을 전했다.

로제타는 지구로부터 5억1천만km 떨어진 이 혜성의 표면을 직접 탐사하는 임무를 맡는다.

무게 3톤(t)의 로제타는 대체로 원형 궤도를 따라 비행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내행성들에 근접 비행해 이들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 가속도를 붙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혜성 탐사에는 총 13억 유로(약 1조7천800억원)가 들었고 준비와 항해에 20년 이상 걸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구에서 제일 가까운 달에는 왜 안보낼까?", "결국엔 성공했네요 대단하다", "이런게 과학이다. 로봇물고기가 과학이 아니라", "공상과학 영화를 보는 것 같네", "우리나라 과학자 육성에 힘을 더 쏟아야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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