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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염경엽 감독 "타격감보다 LG 투수 좋았다"


2차전까지 넥센 팀 타율 .226…서건창, 박병호 7타수 1안타 그쳐

[정명의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는 팀 타선에 대해 걱정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넥센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총 8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1차전 6-3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는 2-9로 대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대타 윤석민의 3점포가 불을 뿜었을 뿐 전체적으로 타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서건창과 박병호가 나란히 7타수 1안타 타율 1할4푼3리에 그치고 있다. 강정호가 8타수 3안타 타율 3할7푼5리로 분전하고 있지만 리드오프와 4번타자의 침묵은 넥센 타선의 무게감을 확 떨어뜨렸다. 1,2차전 팀 타율 역시 2할2푼6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염 감독은 타선 침체의 원인을 넥센 타자들보다 LG 투수들에게서 찾았다.

염 감독은 "1, 2차전 비디오를 돌려보니 우리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졌다기보다 LG 투수들이 좋았다"며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도 높고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렸다. 2차전 신정락도 4가지 구종을 던지더라. 스피드 차이도 117㎞ 던지다가 140㎞ 넘는 공을 던지니 타자들이 공략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 감독은 "지금부터 3전2선승제라는 점에서 오늘이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선발 오재영이 5이닝만 버텨줬으면 좋겠다. 3점까지는 지켜볼 생각이다. 오재영이 신정락처럼 긁히는 날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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