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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퇴장, 보복성 반칙·거센 항의…"참을성 아쉬워"


네티즌 안타까운 반응 이어져

[김영리기자] 손흥민이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손흥민은 30일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레버쿠젠과 마그데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중 고의적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의 공식전 퇴장은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처음이다. 손흥민은 이번 퇴장으로 포칼컵 2경기 출전도 정지됐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1대1로 맞선 후반 31분 상대 선수와 볼다툼을 벌였다. 상대 선수의 계속되는 거친 플레이에 손흥민은 오른발을 휘둘러 상대 선수를 가격했고 주심은 보복성 파울로 판단, 레드카드를 꺼냈다.

또 손흥민은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억울함과 분노를 표출하며 감독관에게도 격하게 항의해 추가 징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의 퇴장 후 레버쿠젠은 마그데부르크에 승부차기 끝에 7대6으로 승리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상대적 열세인 팀이 비기고 있을 때 시간 끄는 건 당연한 비매넌데 그걸 못참고 가격하다니...참을성이 부족하군"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팀이 이겨서 불행 중 다행이다. 더 큰 선수되려면 지혜롭게 넘길 줄도 알아야지...큰 경기에서 멘탈관리 안돼서 팀의 패배로 이어진다면 지금의 환호와 찬사가 야유와 질책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4부 리그 팀에게 뭔 짓이냐...조금만 참지...그러면 너도 똑같은 4부리그 선수되는거야", "교체도 없이 3일마다 풀타임...미친 일정에 이런 경기까지 다 뛰게 하니 감독도 너무했다", "한국인들 외국 나가면 가장 조심해야 할 게 바로 저런 것. 앞으로 약게 대처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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