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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한국형 히든챔피언 적극 발굴"


2017년까지 1150개 후보기업 육성할 계획

[이혜경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형 히든챔피언(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최 부총리는 30일 열린 제6차 경제혁신장관회의 겸 제3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독일 경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히든챔피언 후보기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연구·개발(R&D), 연구인력 양성, 해외진출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보다 많은 히든챔피언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

국내 히든챔피언 후보기업은 올해 634개지만 오는 2017년에는 이를 1천150개 기업으로 두 배 가량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세계시장 점유율 1~3위, R&D 투자비율 2% 이상, 수출비중 20% 이상, 매출액 100억원 이상 등 정부의 히든챔피언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은 현재 63개다.

한편, 이날 최 부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국회에서 2015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언급한 경제분야 관련한 후속조치로 "우리 경제를 꼼꼼히 살피기 위한 종합 조기점검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무역과 산업분야에도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매월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신3저(新3低) 경제상황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어 "정부가 추진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연말까지 주요 과제의 집행상황과 효과를 성과지표(output) 중심으로 집중관리하고, 세부과제들의 집행계획과 실적을 점검해 매주 점검결과를 토대로 변화되는 모습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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