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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TE가입자 증가…전분기比 매출 5.9%↑ 견인


영업이익은 전분기比 1.7% 감소, 순이익은 6.7% 증가

[정미하기자] SK텔레콤의 2014년 3분기 매출이 LTE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4%,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SK텔레콤 가입자 중 LTE이용자는 9월 말 기준 1천600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57%를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매출 4조3천675억원, 영업이익 5천366억원, 순이익 5천31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지난 3분기 실행한 가입비 인하, 무한멤버십 등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5천310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가입비를 기존 2만3천760원(부가가치세 포함)에서 1만1천880원으로 50% 인하했다. 또 3분기에 VIP·골드 등급인 고객에게 멤버십 할인 한도를 무제한 제공하는 '무한 멤버십'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해외에서도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는 'T멤버십 글로벌'을 선보였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가 삶의 전반에 변화를 촉발하게 한다는 'ICT노믹스'를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앱세서리·보안 등을 포함한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사업을 추진했다. 아이리버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며,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과 무인경비를 묶은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보안 관련 역량과 기술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차별화된 ICT 역량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상품 및 연계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며 전통산업 융합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황수철 재무관리실장은 "SK텔레콤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는 등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ICT노믹스 시대에 맞는 고객가치 지향의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경쟁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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