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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시리즈 MVP' 최경철 "이기고 싶을 뿐"


4경기 타율 5할3푼3리 맹활약, 안방마님 역할도 빈틈없이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대세남' 최경철(34)이 준플레이오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최경철은 25일 LG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11-3 대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에는 당당히 이번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되며 상금 2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최경철은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전 경기에 선발 포수로 나서 팀의 안방을 지켰다. 수비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최경철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4경기에서의 타율이 무려 5할3푼3리(15타수 8안타)에 이른다. 1차전에서는 초반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5타점도 보탰다.

MVP 선정 후 공식 인터뷰실에 모습을 드러낸 최경철은 "MVP는 생각도 안했다. 경기에서 이기고 싶을 뿐이었고, 이기기 위한 생각만 했다"며 "이번 시리즈에 들어오면서부터 마음이 편해지면서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경철은 "타격 쪽에서는 감이 좋고 출루도 많이 해 기분이 좋을 수 있다고 하지만, 어제와 오늘 수비 쪽에서는 팀에 못해준 것이 많다"며 "특히 (이)호준이 형한테 안타 맞고 홈런 맞고 하면서 내가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제 LG는 플레이오프에 올라 넥센을 상대한다. 이에 최경철은 "넥센에도 호준이 형 같은 장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분석을 열심히 해 한 번 잘해보겠다"고 포수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내며 플레이오프를 대비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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