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이종욱(NC 다이노스)이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종욱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회초 자신의 타구에 맞는 부상을 당해 교체돼 물러났다.
이종욱은 중견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회초 무사 주자없는 가운데 선두타자 나와 LG 선발 코리 리오단이 던진 2구째 배트를 휘둘렀는데 파울 타구가 자신의 오른쪽 발목 쪽을 강하게 맞고 튀었다.
고통을 호소하던 이종욱은 이후 다시 타석에 섰으나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통증이 심해 이닝 교대 때 권희동이 교체 투입돼 우익수로 가고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나성범이 중견수로 이동했다.
이종욱은 벤치에서 아이싱으로 부상 부위를 치료하고 있다. NC 구단 관계자는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욱은 이날 1회초 첫타석에선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두팀의 경기는 4회말 LG 공격이 끝난 현재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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