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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Q 순익 4561억원…전년比 6.93% ↑


3Q 누적 순익 22% 증가…국민은행 순익, 전년比 18.75% 확대

[이경은기자] KB금융그룹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한 4천561억원의 3분기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도 누적 신용손실충당금 감소로 크게 개선됐다.

KB금융그룹은 24일 연결기준 3분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4% 상승한 5조1천73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6.93% 늘어난 4천561억원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2천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천199억원) 개선됐다.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라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1천950억원)하고, 작년에 있었던 교환주식 손상차손(1천206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데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순이자이익은 여신 성장 지속 및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3분기 1조6천267억원을 냈다. 전분기 대비 1.2%(186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4조7천7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1천억원)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3분기 3천513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0.2%, 8억원 감소)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1조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1천148억원) 줄었다. 방카슈랑스 수수료 감소 및 지난해 4분기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신용카드 팩토링채권 관련 수수료 비용 증가 영향이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3분기 전분기 대비 2.6%(86억원) 감소한 3천23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17.2%(1천950억원) 감소한 9천37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 3Q 순익 3585억원…전년比 18.75% ↑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8.75% 증가한 3천58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3분기 누적 순이익도 9천47억원을 올려 39.9%(2천582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1.85%로 집계돼 전분기 대비 0.03%p 상승했다.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3분기 NIM은 2.52%로 전분기 대비 0.04%p 증가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은 15.96%(잠정치)를 기록했다. 기본자본(Tier1)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3.36%(잠정치)로 집계됐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0.88%로 대규모 상각 및 매각이 있었던 전년말 대비로는 0.11%p 상승했다. 그러나 전분기말 대비로는 0.11%p 하락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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