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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고춧가루 부대 역할 기대하라'


26일, 울산과 스플릿 리그 전 마지막 일전

[최용재기자] '고춧가루 부대의 맹활약을 기대하라!'

성남FC는 오는 26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 현대와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스플릿 리그 전 마지막 정규라운드 경기다.

최근 성남의 기세는 거침없다. 경남 원정에서의 2-0 승리를 시작으로 수원 원정에서 경기 종료 전 제파로프의 버저비터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고 22일에 열린 FA컵 준결승전에서는 강호 전북을 누르고 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제는 성남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울산과의 경기도 마찬가지다. 이겨야 상위스플릿에 올라가는 울산은 이 경기에서 총력전을 준비 중이다. 당연히 성남은 쉽게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다.

끈질김으로 승부하겠다는 성남이다. FA컵 준결승 승부차기 혈투로 인한 체력적인 문제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극복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일련의 과정에서 얻은 자신감은 큰 수확이다. 갈 길 바쁜 울산의 발목을 잡고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성남이다.

김학범 감독은 "힘든 일정이지만 선수들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울산전도 결코 울산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을 위해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 동시에 스플릿 리그에서 강등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성남은 울산과의 경기 전 바른세상병원, 분당 성요한 성당과 후원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 밀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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