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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 신산업과' 신설


朴대통령 UN 기후정상회담 기조연설 후속조치…산업 확산과 창출 전담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 아래 '에너지신산업과'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의 '에너지수요관리협력과'에 신규인력을 충원, 에너지신산업관련 업무로 개편·조정하고 과명을 에너지신산업과로 변경했다.

이번에 신설한 에너지신산업과는 지난달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UN 기후정상회담 기조연설에서 "한국 정부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창조경제의 핵심분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에너지신산업과는 이미 발굴한 ▲전력 수요관리, ▲에너지관리 통합서비스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태양광 렌탈 ▲전기차 서비스 및 유료충전 ▲화력발전 온배수열 활용 6개의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 신산업 모델의 발굴과 후속대책을 총괄, 에너지 분야에서 신성장동력 창출을 전담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신산업과 신설로 일원화된 추진체계가 갖춰졌다"며 "지금까지 분산돼 추진하던 대책들이 모임에 따라 더욱 효율적이고 강한 추진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너지신산업과는 특히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관련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에너지자립 섬 등 신산업 시장이 창출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시범·확산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이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을 총괄해 민간의 시장 참여와 기술개발 투자를 촉진하고 신산업간 융·복합적인 상승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또 지난 1일 출범한 민·관 합동 '에너지신산업협의회'와 전기차 등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체계적으로 관리·운영, 불필요한 제도와 규제를 발굴·개선해 시장환경을 조성하고 걸림돌을 제거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이밖에 국내시장에서 축적한 에너지 신산업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너지신산업 포털도 구축, 정부 정책을 한눈에 이해하기 쉽고 관련 정보가 원활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구성해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대국민 소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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