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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노트4' 지원금 22만원으로 올려


가입비폐지 11월로 앞당겨, 지원금도 확대

[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가입비를 전면 폐지하고 주요 단말기 지원금을 상향하는 등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고객 혜택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3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가입시 부담하던 1만1천880원(부가세 포함)의 가입비를 11월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정부 정책에 따라 내년 9월 이통3사가 모두 가입비를 폐지할 예정인 가운데 SK텔레콤은 이를 앞당겨 폐지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996년부터 시행된 가입비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실질적 고객 통신비 부담을 경감함과 동시에 법 시행 초기 다소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23일부터 최신 단말기인 갤럭시노트4 지원금을 최대 22만원으로 기존대비 약 11만원 올렸다. 또한 갤럭시S5 광대역 LTE-A, G3 Cat6 등 5종의 단말기 최대 지원금도 약 5~8만원 상향한다.

이 회사는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차별적 요금제와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SK텔레콤은 고객이 신규가입 및 기기변경 이후 180일간 동일 요금제를 유지하면 이후 요금제 하향 변경에 따른 할인반환금을 면제시켜주는 '프리미엄패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프리미엄패스는 69요금제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14일 이내에 가입할 수 있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약정과 무약정 요금이 일치되며 고객의 이용패턴을 고려한 새로운 구조의 요금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유통점에 대한 지원도 개선된다. SK텔레콤은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 유통망의 일시적 부담과 자금 운영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별도의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며 자금 지원 기준 완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기기변경 고객과 중저가 요금제 및 단말을 선택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등 법안의 긍정적 기대효과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며 "가입비 전면 폐지 등을 포함하는 이번 조치를 비롯해 향후에도 고객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도의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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