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슈투트가르트전 골, '이주의 골' 선정

[이성필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2, 레버쿠젠)의 리그 4호골이 한 주간 최고의 골로 인정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 18일 슈투트가르트전서 넣은 두 번째 골이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슈투트가르트와의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1도움으로 펄펄 날며 레버쿠젠의 3-3 동점에 기여했다. 특히 전반 9분 상대의 골키퍼 골킥이 자신에게 오자 이를 잡아 그대로 골대를 향해 중거리 슈팅을 했다. 골키퍼 머리 위로 지나간 볼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위력적인 킥력과 골감각을 제대로 보여준 골이었다.

이 골은 무려 60%의 지지를 받아 이주의 골로 인정 받았다. 마리오 괴체(17%)의 골이 2위에 올랐다. 분데스리가는 '손흥민이 골을 넣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단 9분이었다. 골문에서 30m 떨어진 지점에서 하프발리 슈팅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골문을 뚫었다'라고 멋진 골에 대해 설명했다.

독일 대중지 빌트의 8라운드 베스트11에도 손흥민의 이름이 올랐다. 빌트의 베스트11에는 처음 선정됐다. 그야말로 기쁨의 8라운드를 보낸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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