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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스리그, 바르샤-뮌헨-첼시 '강팀본색'


각각 아약스-로마-마리보르 맞아 골 잔치 벌이며 이겨

[이성필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이 강팀의 힘을 보여줬다.

뮌헨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7-1로 크게 이겼다.

양팀의 화력 차이는 확실했다. 뮌헨은 토마스 뮐러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투톱에 놓고 좌우 날개에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을 배치했다. 프란체스코 토티와 제르비뉴만 눈에 띈 로마와는 수준이 달랐다.

골도 쉽게 터졌다. 8분 로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3분 마리오 괴체, 25분 레반도프스키, 30분 로번, 36분 뮐러의 페널티킥 골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전반에만 무려 5-0 뮌헨의 리드였다.

정신없이 두들겨맞은 로마는 후반 21분 제르비뉴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지만 32분 리베리, 35분 셰르단 샤키리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완벽하게 무너졌다. 일부 로마 관중들은 리베리의 골이 터지자 경기장을 떠나며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같은 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러시아 모스크바 킴키 아레나에서 열린 CSKA모스크바전에서 전반 29분 세르히오 아게로, 38분 제임스 밀너의 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두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이 3연승(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질주했고 로마(4점), 맨시티(2점), CSKA(1점) 순으로 E조 순위가 형성됐다.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F조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네이마르가 전반 7분 리오넬 메시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메시는 24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엘 하지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종료직전 산드로 라미레스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인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PSG)은 아포엘(키프러스)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42분 에딘손 카바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PSG가 2승1무(7점)로 1위, 바르셀로나(6점)가 2위로 추격 중이다.

첼시는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NK마리보르(슬로베니아)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로익 레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디디에 드로그바, 존 테리, 에당 아자르(2골)의 릴레이 골에 상대 자책골까지 더하며 골잔치를 벌였다.

샬케04(독일)는 스포르팅CP(포르투갈)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종료직전 막심 추포-모팅의 결승골로 4-3으로 이겼다. 첼시(7점)가 1위, 샬케(5점)가 2위로 16강 진출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E조에서는 FC포르투(포르투갈)가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2-1로 이겼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는 바테(BATE) 보리소프(벨라루스)를 7-0으로 대파했다. 포르투(7점)가 조 1위를 질주하고 도네츠크(5점)가 따라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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