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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정일우 왕좌 오르고 사랑 이뤘다…권선징악


정일우, 고성희와 재회 '해피엔딩'

[이미영기자] '야경꾼일지'가 권선징악 결말로 막을 내렸다. 정일우는 왕좌에 올랐고 고성희와도 재회하며 행복한 결말을 예고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24회(극본 유동윤 방지영, 연출 이주환)에서는 이린(정일우 분)이 악의 축 사담(김성오 분)의 대결에서 승리, 왕좌를 양위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산군(김흥수 분)은 사담 때문에 자괴감을 느끼고 자결하려고 했지만, 청수대비(서이숙 분)의 원혼이 나타나자 자신의 과오를 반성했다. 결국 기산군은 청수대비의 마지막 유언대로 이린에게 왕좌를 양위했다. 이린이 어보 만파식적을 다시 들고 기산군에 전했지만 기산군은 양위의 뜻을 전한 것.

기산군은 "귀물을 보는 자가 왕이 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어두운 곳을 보는 사람이 왕이 된다는 뜻이다. 월광은 너야말로 진정한 왕재다. 나 너에게 양위할 것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기산군은 이린에게 "오랫동안 널 질투하고 시기했다. 할마마마 말씀처럼 이 자리는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막중한 책임을 지는 자리다. 난 네가 잘 해내리라 믿는다"라며 그간의 잘못과 질투에 대해 화해의 뜻을 전했다.

기산군은 또 "내 비록 평생을 궁에서만 살아 세상에 나가는 것이 두렵지만 마음만은 편안하고 홀가분하다"며 자신에게 충심을 바친 무석(정윤호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궁을 떠났다.

이린은 기산군의 뜻을 받들어 왕좌에 올랐다. 이린은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이다. 화합과 상생을 위한, 민생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무석은 관직을 거절하고 야경꾼이 되는 길을 선택했으며, 대장 조상헌(윤태영 분)은 옥매(심은진 분)와 부부가 됐다. 이린을 지켰던 수호신 3인방(고창석, 이세창, 강지우)은 이린과 눈물의 작별을 하고 이승을 떠났다.

성군이 된 이린은 사랑도 해피엔딩을 이뤘다. 이린은 자신을 위해 곁을 떠났던 도하(고성희 분)와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자신만의 사연을 안고 '야경꾼'으로 활약하는 캐릭터들의 성장과 귀신을 퇴치하며 사용하는 각종 야경술, 액션 등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야경꾼일지'는 귀신 잡는 판타지 사극이라는 색다른 장르적 특성과 액션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방송 내내 월화극 1위를 지켰다. 정일우와 정윤호 등 연기자들도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야경꾼일지' 후속으로는 '오만과 편견'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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