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최악의 지옥철, 염창역~당산역 구간 "대책 시급"


구간 혼잡도 237%, 1량당 무려 380명 탑승

[김영리기자] 지하철 9호선 염창역~당산역이 최악의 지옥철 구간으로 나타나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혼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20분 사이 9호선 염창역~당산역 구간의 혼잡도는 237%로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하철 적정 인원을 1㎡당 승객 3명으로 보고 객차 1량 당 160명이 타면 혼잡도를 100%로 정하고 있다. 9호선의 혼잡도 237%는 1㎡당 7명, 열차 1량당 380명이 탑승했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당산역~여의도역, 노량진역~동작역, 여의도역~노량진역 구간 순으로 혼잡도 상위 5개 구간 중 1~4위가 모두 9호선 급행열차의 출근길이었다. 5위는 오전 8시 10분부터 40분까지 2호선 사당역~방배역 구간으로 혼잡도는 202%로 드러났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제가 심각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9호선 타고 출근하는데 정말 호흡곤란이 올 정도다. 급행일 경우는 더 심한데 뭔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도 "9호선 아침에 완전 지옥철, 사람들 급행차 타느라 미친듯이 뛰어선 콩나물 시루처럼 빽빽히 움직이지도 못한 채 실려간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옥철 구간 타기 무섭다", "한 칸에 380명이라니 정말 심각하네", "9호선 왜이래. 여의도에 강남에 직장인들 많이 다니는 구간이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악의 지옥철, 염창역~당산역 구간 "대책 시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