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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새 먹거리 창출, 어디까지 왔나


월드IT쇼서 융합 사업 공개, 스마트빔부터 교육까지

[허준기자] SK텔레콤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14에서 차세대 먹거리 산업 추진현황을 대거 공개했다. 스마트 전시장 사업부터 앱세서리, 스마트러닝까지 ICT 융합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SK텔레콤의 이번 월드IT쇼 전시 키워드는 'ICT 융합'이다. SK텔레콤은 ▲부산 벡스코 전시장 전역에 곳곳에 설치된 실내 위치정보 수집 장치를 활용한 스마트 전시장 가이드 ▲생활 속 사물인터넷을 구현하는 스마트 앱세서리 ▲첨단 스마트 러닝 장비와 솔루션, 학습콘텐츠를 이동식 콘테이너에 올인원(All-in-One)으로 구현한 박스쿨 등을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서비스는 월드IT쇼에 처음 적용된 스마트 전시장 가이드 '위즈턴'이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 하나로 복잡한 전시장 관람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블루투스 비콘을 활용한 실내 측위기술을 도입한 이 서비스는 관람객에게 맞춤 관람 정보를 제공하며 이용자가 지정한 관심 관람품목을 보기 위해 최적의 동선을 제공한다. 전시장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전시정보가 소개되며 영업담당자 연락처까지 제공해 향후 전시 관람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앱세서리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스마트 앱세서리는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스마트 기기의 기능을 확장시키는 주변기기를 의미한다. 사물인터넷(IoT)이 생활 속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전세계 ICT 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누적 14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빔'의 진화모델인 '무선 스마트빔'과 '스마트빔 HD'를 선보였다. 캠피장이나 집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빔 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은 대표적인 SK텔레콤의 앱세서리 사업 중 하나다.

또한 스마트로봇 '아띠'를 활용한 코딩스쿨 역시 전시회에서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코딩스쿨은 연말까지 전국 70여개 학교로 지속 확대되고 내년까지 총 3천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 클래스'인 '박스쿨'도 처음 선보였다. 박스쿨은 콘테이너를 이용해 이동 및 설치, 학습이 자유롭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실 안에는 SK텔레콤 스마트 클래스 관련 다양한 솔루션이 설치돼 있다.

SK텔레콤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은 "SK텔레콤이 기보유한 ICT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ICT융합형 신규사업발굴, 혁신적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이를 통한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개방형 협력모델을 통한 중소기업 등과의 지속적 상생혁신을 통해 창조경제와 행복동행의 일익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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