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페이 포함한 iOS 8.1 업데이트 실시

[안희권기자] 애플이 20일(현지시간) 모바일 플랫폼 iOS 8.1을 업데이트하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시작했다.

아이폰6와 6플러스 사용자는 모바일 플랫폼을 iOS 8.1로 업데이트하면 애플페이를 이용해 온라인 상점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애플 iOS 8.1은 애플페이 외에 사진을 클라우드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아이클라우드 포토 라이브러리, OS X 요세미티와 연동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 美서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애플페이다. 이번 iOS 8.1 업데이트로 아이폰6와 6플러스,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3 등 사용자는 신용카드와 현금대신 애플페이를 이용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이폰6와 6플러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패드는 앱내 결제와 온라인 결제만 지원한다.

애플이 지난달 애플페이를 공개했을 때 비자, 마스터 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3대 카드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캐피탈원, 체이스, 시티, 웰스파고 등 일부 대형 금융업체만 지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현재는 추가로 500개 금융사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업체 외에도 유통업체 22만개가 애플페이를 채용하기로 아이폰6 사용자는 앞으로 대부분 대형마트에서 애플페이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클라우드 포토 라이브러리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찍은 사진을 통합해 저장, 관리할 수 있다. 또한 iOS 8.1은 이전 버전에서 사라졌던 카메라 롤 기능을 다시 살려냈다. 카메라 롤은 과거에 찍었던 사진목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iOS와 OS X 기기간 연속성을 구현한는 기능도 iOS 8.1 업데이트로 본격적으로 지원된다. SMS 문자 송수신과 전화 송수신을 iOS 기기 뿐만 아니라 맥에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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