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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자물가지수, 2개월째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

[이혜경기자]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째 하락했다. 유가 하락 영향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5.24를 기록(2010년 100 기준)하며 전년 동월에 비해 0.4%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떨어졌다.

생산자물가는 2012년 10월 이후 19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하락 추세를 이어가다가 올 들어 지난 5월 보합 이후 6월(0.1%)과 7월(0.2%)에 연이어 소폭 상승했다. 지난 8월 넉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후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산자물가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물가(CPI)에 선행한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채소·과실, 축산물 등이 내린 영향을 받았다.

공산품 물가는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4% 내려갔다.

전력·가스·수도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서비스 물가는 전월보다 0.1% 떨어졌다. 운수, 음식점 및 숙박 등이 내린 데 기인했다.

한편, 물가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측정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2.0% 내려갔다. 전월보다는 0.4% 하락했다.

국내생산품의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1.8%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내렸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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