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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산업협력으로 아프리카 개척


'제7차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 개최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제7차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한국과 아프리카 간 산업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기업의 에너지·자원, 건설·플랜트, 유통 분야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이 젊고 역동적인 개발잠재력을 활용해 세계경제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은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에 참석한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들은 '한강의 기적'이라 일컫는 한국의 성장을 이룬 주역들로 아프리카와 동반성장을 이룰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어 마다가스카르 산업부 장관 등 이날 포럼에 참석한 아프리카 장·차관들과 양자 면담에서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 개발 등 우리기업들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 및 앙골라 발전 사업, 항만 현대화 사업 등 아프리카 개발에 우리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알제리, 탄자니아, 앙골라 등 아프리카 11개국에서 총 18명의 각국 장·차관과 발주기관 주요인사 등이 참석해 총 95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국내기업들에 소개한다. 아프리카 진출에 관심있는 국내 기업 CEO(최고경영자) 등 기업인 260여명도 자리를 함께 한다.

이번 행사에서 양국 참가자들은 자원개발·플랜트·인프라 등 아프리카 유망프로젝트에 관한 최신정보를 교환하고, 국내기업들과 1대1 수주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포럼 첫날에는 탄자니아 석탄화력발전 플랜트(총 20억달러), 보츠나와 전자정부 구축 프로젝트(13억 달러) 등 총 95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국내기업들에게 소개하고, 이어 다음날에는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아프리카 발주기관과 국내 관심 기업 간 심도있는 수주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예년과 달리 국내외 금융기관들과 국제기구를 대거 초청해 국제기구·은행·우리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Co-Financing을 지원한다.

또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10대 공공기관 및 국민·기업·농협·신한·SC·외환·우리·하나 등 8대 은행이 참여해 한국의 성장 경험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국가와 공유하고, 국내기업 및 공공기관의 아프리카 진출 및 투자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공동 성장 지원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이밖에 아프리카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제품홍보 및 아프리카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번 포럼에서 양국 간 산업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좌담회를 개최한다. 이 좌담회에서는 양국간 산업협력 방향 및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애로사항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산업부가 추진할 한-아프리카 산업협력 강화 방안이 소개될 예정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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