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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레드카펫, '꼭지' 김희정 '폭풍성장'의 좋은 예


이무영 감독 '한강블루스'로 부산 찾아

[권혜림기자] 드라마 '꼭지'에서 맛깔진 연기로 시청자를 만났던 아역 출신 배우 김희정이 '폭풍 성장'의 바람직한 예가 돼 부산 레드카펫을 달궜다.

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 행사에는 100여 명의 감독과 배우 등이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과 한국 배우 문소리가 함께 개막식을 진행한다.

1992년생, 올해 23세인 김희정은 어린 시절 모습을 쉽게 떠올리기 어려울 정도로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풍기며 부산 관객을 만났다. 최근 이무영 감독의 영화 '한강블루스'에 출연했고 영화가 부산에 초청되며 영화를 연출한 이무영 감독, 출연한 봉만대 감독, 기태영 등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김희정이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각인된 것은 작은 소녀 시절 출연했던 KBS 2TV 드라마 '꼭지'(2000)에서였다. 타이틀롤 꼭지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안방 극장을 누빈 바 있다. 이후 드라마 '여인천하' '호텔리어' '진짜 진짜 좋아해' '착한 여자 백일홍' 등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계에서도 부지런히 활약했다. '귀여워' '멋진 하루' '나는 공무원이다' '사브라' '세상의 끝' 등을 작업했다.

한편 2일 개막해 10월11일까지 열흘 간 열리는 제19회 BIFF는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일대 극장에서 진행된다. 7개 극장 33개 상영관에서 79개국 314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월드 프리미어 98편(장편 66편, 단편 32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6편(장편 33편, 단편 3편)이 마련됐다.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대만 도제 니우 감독의 영화 '군중낙원', 폐막작은 홍콩 리포청 감독의 영화 '갱스터의 월급날'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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