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공인인증서 유출 급증…'12년 8건→올해 1.9만건


주로 개인 PC·스마트폰서 유출…발급기관 유출은 없어

[이혜경기자] 공인인증서 유출 사고가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정무위 소속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2년에는 불과 8건이었던 공인인증서 유출사고가 2013년에는 8천710건, 올해는 8월말 현재 1만9천177건으로 급증했다.

공인인증기관(발급기관)에서 공인인증서가 유출된 사고는 없었으나, 악성코드·스미싱에 의해 사용자의 PC, 스마트폰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용자가 공인인증서의 보관과 사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일 국회본회의에서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종걸 의원 발의)이 통과된 바 있다.

이 의원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로 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금융보안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서 개발·사용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공인인증서 유출 급증…'12년 8건→올해 1.9만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