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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MIT 소셜데이터 연구에 1천만달러 투자


소셜데이터 시장 매출 증가 기대

[문영수기자] 트위터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개발하는 사회망 분석 플랫폼에 1천만달러를 투자한다.

IT매체 벤처비트는 트위터가 매사추세츠공대 미디어랩이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인 '사회 기기 실험실'(Laboratory for Social Machines, 이하 LBS)에 향후 5년간 1천만달러(약 106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BS는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으로, 주어진 특정 사안에 대해 이용자들이 벌이는 토론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개인과 기관의 소셜 흐름을 파악하고 유형을 분석해 의미있는 자료를 도출한다는 것이 MIT측 설명이다. LBS 개발을 위해 트위터는 소셜 데이터를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를 통해 트위터는 복잡한 사회망 속에서 빠르고 유동적으로 이뤄지는 의사소통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위터의 이번 투자는 소셜데이터 분석 시장의 향후를 내다본 행보로 분석된다. 지난해 트위터는 소셜 데이터 판매로 7천3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4천750만달러에서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트위터는 지난 4월 데이터 분석 업체 그닙을 인수하기도 했다. 당시 업계는 소셜 데이터 분석의 중요도가 부각되면서 트위터가 그닙을 인수한 것이라고 봤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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