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국 정구가 세 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남녀 단식 석권에 이어 이번에는 혼합 복식에서 나온 희소식이다.
김범준(포항시청)과 김애경(NH농협) 조는 1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저우모-첸후이(중국) 조를 맞아 세트 스코어 5-1(4-2 8-6 1-4 4-2 4-2 4-0)로 이겼다.
김범준-김애경 조는 이날 승리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애경은 여자 단식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김범준-김애경 조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상대 반격에 추격을 허용하며 접전을 보였으나 또 다시 세트를 따냈다. 3세트를 중국에게 1-4로 내주면서 주춤했으나 나머지 세트를 연달아 따내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 정구는 지난 2002 부산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아경기대회 혼합 복식 4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남은 남녀복식과 남녀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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