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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기술협력 국제 콘퍼런스 개최


산·학·연 협력 통한 글로벌전문기업 육성 방안 모색

[정기수기자] 한국형 세계적 전문기업 육성 방안을 찾기 위한 한·독 기술협력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은 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미래와 기술(Future and Technology)'이라는 주제로 '한·독 기술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박희재 전략기획단장 주재로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김용민 포항공대 총장 등 국내 총장과 독일의 드레스덴, 베를린, 다름슈타트, 슈투트가르트 등 주요 공과대학 총장과 양국 산·학·연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는 산학협력 공학기술 연구체계의 모범이라 할 수 있는 독일의 산학기술협력 성공사례와 기법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박희재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며, 고급인력을 갖춘 대학과의 협력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독일 대학과 숨은 감소기업의 협력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한국의 대학과 기업도 함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국빈 방문 후속조치의 성격인 것과 한국과 독일 양국이 경제협력 파트너를 넘어 창조경제의 협력 동반자로 발전해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콘퍼런스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최근 세계 기술발전의 중심 흐름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공과대학 현황과 기술의 미래 ▲스핀 오프(spin-off)와 창업을 중심으로 살펴본 민간기술 이전사례 ▲산학 기술협력 미래 네트워크 ▲디지털 사회와 빅데이터 ▲미래의 공학기술 등 5개 주제에 대해 양국 전문가의 강연 및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세션 1은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과 한스 위르겐 프룀멜 다름슈타트공대 총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과 볼프람 레셀 슈튜트가르트 대학 총장의 한국과 독일의 공과대학 현황과 기술의 미래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이뤄졌다.

세션 2에서는 크리스티앙 톰젠 베를린 공대 총장과 국내 전문가의 스핀오프와 창업을 중심으로 양국의 민간기술 이전 관련 사례에 관해 토론이 이어졌다.

세션 3에서는 한스 뮐러 슈타인하겐 드레스덴 공과대 총장이 독일의 산학 기술협력 우수 사례인 드레스덴 사례를 공유했으며, 세션 4에서는 디지털 사회에서 빅데이터가 지니는 기회와 문제점을 고찰하고 바이오 빅데이터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 5에서는 미래의 공학기술이라는 주제로 한국에서의 독일 세계적 엔지니어링 방향과 한국의 공학교육 혁명에 관해 토론했다.

산업부 R&D 전략기획단은 선진기술을 보유한 해외기관과의 국제협력 망을 구축하고 해외 숨은 강소기업(히든 챔피언) 기업의 성공사례를 분석, 한국형 세계적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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