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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 삼성전자 "웨어러블에도 전자지갑 바람 분다"


기어S도 웰렛 지원…DCC2014서 전자지갑 진화 방향 제시

[민혜정기자] "전자지갑이 활성화되려면 기기간의 연결이 필요하다. 이제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TV에도 전자지갑 서비스가 적용될 것이다."

삼성전자 e커머스팀 최준원 부장은 1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DCC 2014' 콘퍼런스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전자지갑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기기간 경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삼성월렛을 출시, 현재 11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비자, 페이팔, 유나이티드 항공사 등과 제휴해 결제나 항공권 예약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월렛은 갤럭시S5과 같은 스마트폰은 물론 지난달 IFA에서 공개한 '기어S'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최준원 부장은 "곧 출시될 기어S에서도 삼성월렛을 이용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기기에서 거래나 예약 등을 확인하기 위해선 기기간의 연결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부장은 전자지갑 활성화 요인으로 ▲편리한 사용자 환경(UX) ▲파트너십 ▲디바이스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갤럭시S5에 지문인식 기능을 도입했고, 카드사나 항공사와 제휴했다. 스마트폰은 물론 웨어러블 기기까지 전자지갑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

이날 최준원 부장은 SPC스퀘어에서 삼성월렛이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SPC그룹과 협력, 강남 SPC스퀘어에서 다양한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스마트폰으로 원격 주문이 가능하고, 쿠폰도 적립할 수 있다.

전자지갑의 성패는 무엇보다 사용자에게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최 부장은 "전자지갑의 경우 기술, 파트너십 등 부문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용자가 우선시돼야 한다"며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이 구현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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