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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한국 축구, 28년만에 결승…남-북 金 다툼


4강서 이종호 장현수 골로 태국에 2-0 완승

[최용재기자] 한국 축구가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3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이종호, 장현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만에 결승에 올라, 2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의 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이라크를 1-0으로 격파한 북한이다. 오는 10월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남자 축구 결승 남-북전이 펼쳐지게 됐다.

예상대로 한국은 초반부터 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국은 태국에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태국은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전반 3분 이종호의 오른발 프리킥을 시작으로, 9분 이종호의 오른발 슈팅, 18분 손준호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28분 김진수의 왼발 슈팅, 35분 장현수의 헤딩 슈팅 등 파상공세를 펼치던 한국은 전반 40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임창우의 크로스를 이종호가 헤딩 슈팅으로 태국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3분 후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문전에서 이재성이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장현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후반, 한국은 태국의 공세에 고전했다. 태국은 2골을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한국 수비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태국은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한국의 철벽 수문장 김승규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승규는 태국의 연이은 슈팅을 동물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태국이 아무리 슈팅을 때려도 김승규라는 벽을 넘을 수 없었다. 결국 김승규는 태국의 공세를 모두 막아냈고, 한국의 2-0 승리를 지켜냈다.

조이뉴스24 인천=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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