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가을, 여드름 발생 위험 높아

환절기를 맞아 피부트러블 현상이 늘어나면서 여드름 예방법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여드름은 호르몬 변화와 과도한 피지분비 등으로 모공이 막히고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사춘기를 지나며 발생하지만 성인 중에도 얼굴과 몸에 난 여드름으로 고생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가을로 들어서면서 여름철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두꺼워 졌던 각질층이 모공을 막아 피지 배출을 방해해 여드름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아졌다.

압구정 로데오역 더힐클리닉 정성범 원장은 “건조한 가을 날씨에는 피부 보습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고 손으로 직접 짜는 행동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며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IPL, 알레그로 레이저, 스킨스케일링 등을 통해 피부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알레그로 레이저는 1천4백50nm 파장의 레이저로 진피의 지방성분인 피지선과 반응해 과도한 피지 분비를 줄여준다. 피지선 자체에 영향을 주는 치료인 만큼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 재발확률을 최소화했다는 것 역시 알레그로 레이저의 장점이다.

또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전체적인 피부 탄력과 모공축소 등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더불어 시술 후에는 세안과 메이크업 등이 가능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다.

그 외에도 각종 스킨 스케일링을 통해 각질층을 줄여 모공을 열어줌으로써 피지 및 노폐물을 배출해 모공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시술도 있다.

정 원장은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모공 속에 노폐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한 클렌징과 진정 성분이 함유된 팩 등으로 피부를 달래 주는 것이 좋다”며 “이미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이 진행 중일 때는 방치하지 말고 피부과를 찾아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