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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끝사랑·멘탈갑', 박수 칠 때 떠났다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코믹한 무대 선보여

[정병근기자]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끝사랑'과 '멘탈갑'이 막을 내렸다.

28일 방송된 '개그 콘서트'에서는 지난 9개월여간 화제를 모으며 많은 사랑 받아온 코너 '끝사랑'과 인기를 끌었던 '멘탈갑'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다.

'끝사랑'은 '앙대요' 등의 유행어를 남겼고, 정태호와 김영희의 천연덕스러운 중년의 사랑 연기로 주목 받았다. 코너가 방송되자마자 인기를 끌었고, 곧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로 자리잡았다.

이날 '끝사랑'은 정태호와 김영희 커플의 결혼으로 마무리됐다. 다 터져버린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영희와 마지막까지 능글맞은 사랑 고백을 한 정태호는 마지막까지 코믹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7월 첫 방송된 '멘탈갑'은 두 달 만에 종영하게 됐다. 방송된 기간은 다소 짧았지만 박성광의 천역덕스러운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박성광은 "'개콘'할 시간에 '왔다 장보리' 본다. '왔다 장보리' 연장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이에 이상훈은 "내가 그럼 선생님의 멘탈을 흔들어보겠다. PD가 이 종이를 가져다 주라더라"라고 의문의 종이를 건넸다.

박성광은 가려졌던 종이를 벗겨냈고 그 안에는 "그동안 '멘탈갑'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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