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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FTSE 심사서 '선진시장' 유지


2009년 이후 '선진시장' 지위 유지중

[이경은기자]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가 올해 연례 시장재분류에서 한국 증시에 대해 현재와 동일하게 선진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23일 한국거래소는 "FTSE가 한국 증시에 대해 별도 언급 없이 선진시장 지위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FTSE는 지난 2009년 한국 시장에 대해 선진시장 편입 요건을 제한적으로 충족한다며 선진시장으로 편입시켰다. 이후 외환자유화나 외국인 등록제도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FTSE는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와 함께 주요 기관투자자가 운용하는 펀드의 벤치마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주로 유럽계 자금이 많이 이용한다. FTSE를 추종하는 자금은 3조 달러로 추정된다.

FTSE는 전 세계 72개 국가를 선진, 준선진, 2차신흥, 프런티어 등으로 구분해 각각의 대표지수를 산출한다.

올해 심사결과 선진지수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핀란드, 한국, 일본, 홍콩, 호주 등 25개국이 포함됐다.

또한 FTSE는 아르헨티나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자본통제가 심하다며 프런티어 시장에서 제외시켰다. 모로코는 시장 유동성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2차 신흥시장에서 프런티어시장으로 하향 조정했다.

라트비아와 팔레스타인은 관찰대상국으로 신규 편입시켰다. 기존 관찰대상국들은 시장재분류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현재 선진시장 관찰대상국에는 대만과 폴란드가 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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