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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5년 창조경제 성과 가시화에 집중 투자


2015년 예산 14조3천억원, 금년대비 4.8%↑

[정미하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판교에 위치할 '창조경제밸리'와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에 각각 308억원, 197억원을 투자하는 등 2015년 예산을 창조경제 성과 가시화를 위해 집중 투자한다.

미래부(장관 최양희)는 2015년도 예산안이 올해 대비 4.8% 증가한 14조3천136억원으로 편성됐다고 22일 발표했다.

내년도 미래부 예산증가율은 정부 총지출 증가율 5.7%보다 높은 8.2% 수준으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이 집중 투자된 결과라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미래부의 2015년도 예산은 크게 창조경제 성과 가시화, 연구개발 투자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의 사회적 책임성 강화라는 목표로 운영될 계획이다.

창조경제 성과 가시화를 위해 미래부는 창조경제밸리,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조경제 거점을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와 기존 산업간 융합을 통한 창조산업화 및 신산업 창출 노력을 강화한다.

판교에 마련될 제2창조경제밸리는 IT기업간 협업과 연구를 할 수 있는 건물과 재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개발할 계획이다. 창고경제밸리 구축에는 신규로 308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국민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돕는 '6개월 챌린지 플랫폼 구축'을 신규로 추진하고 100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대학·출연연의 기술적 자산을 활용해 중소기업을 창조기업화하기 위해 80억원을 들여 기업공감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한다. 13대 미래성장 동력인 5G 이동통신에 753억원, 지능형 사물인터넷에 393억원, 빅데이터에 79억원 등 미래부 소관 11개 부야에 총 2천23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SW와 디지털콘텐츠에는 금년대비 810억원 증가된 6천444억원이 편성됐다. 이외에 신산업 창출을 위한 바이오·나노·융합 등 핵심기술 및 독자적인 우주·원자력 기술 확보를 위해 1조3천147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과학기술과 ICT의 사회적 책임성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사이버 보안, 연구실 안전 등 재난재해·안전 분야에 금년 대비 5.9% 증가한 2천971억원을 투자한다. 연구실 안전환경 구축에는 59억원, SW안전 관련 예산에는 348억원이 들어간다.

저소득층의 디지털TV 보조지원을 위해 신규로 10억원이 편성되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154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2015년도 범부처 창조경제 예산은 금년대비 17.1% 증가한 8조3천302억원이 편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창업생태계 조성 및 벤처·중소기업 지원(1조7천483억원), 신산업·신시장 개척(3조5천437억원), 과학기술과 ICT역량 강화(1조8천922억원), 창조경제 문화조성(1조1천460억원)에 각각 투자될 계획이다.

2015년도 창조경제. 연구개발 및 미래부 예산·기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미래부 이석준 제1차관은 "창조경제를 위해 기존 산업의 창조경제화를 위한 범부처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은 물론 전체적인 창조문화·창조경제의 그림이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활력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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