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산업부, '국제기술교류회' 운영기관 모집 공고


민간 주도형 상시 국제기술협력 체계 구축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 중심의 국제기술협력체계인 '국제기술교류회'를 발족하기로 하고, 이 활동을 지원하는 '운영 기관'을 오는 22일부터 공모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국제기술교류회는 우리나라와 상대국 양국의 산업·기술 전문가로 구성되며 기술협력 수요 조사·발굴, 인적교류, 정보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 활동을 수행하는 상시 협력체계의 역할을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정부가 국제기술협력을 주도하거나 개별 기업이 자체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국제협력 활동의 지속성과 효율성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국제기술교류회가 결성돼 활동하면 체계화되고 상시로 활동하는 민간 주도형 국제기술협력이 수행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3개 국가, 3개 분야의 국제기술교류회를 우선 운영한다. 기술력, 협력 수요, 기대효과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한 미국, 독일, 이스라엘 3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국가별 교류 기술 분야에는 특별한 제한은 없으나, 제6차 산업 기술혁신계획(2014~2018)의 4대 분야, 13대 산업 엔진을 우선 지원한다.

운영기관 공모 접수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업종별 협·단체, 대학 등 국제기술교류 역량을 보유한 기관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서류·발표 평가 등을 통해 11월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국내외 협력체계 형성 지원과 각종 기술교류회 활동에 필요한 운영비용으로 1억원가량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절차와 지원내용은 국제기술교류지원재단 홈페이지(www.fit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산업부, '국제기술교류회' 운영기관 모집 공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