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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독립 무산, 주민투표 반대 55%


네티즌 "우리나라 통일을 주민투표로 한다면?"

[김영리기자] 스코틀랜드의 독립이 결국 무산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8일(현지시간) 실시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에서 유권자 428만명 중 절반 이상이 독립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개표가 90% 가량 진행된 한국시각 2시15분 현재 스코틀랜드 독립 안건은 반대 55%, 찬성 45%로 남은 개표 결과에 관계없이 반대가 확정됐다.

이로써 1707년 합병된 이후 307년동안 영국의 일부였던 스코틀랜드는 계속해서 영국의 자치정부로 남게됐다.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 부결 소식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스코틀랜드 독립 관련 투표 부결과 관련해 분석이 나와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안정지향적인 나이든 세대의 투표가 젊은 세대의 독립에 대한 바람을 꺾었다는 의견들이 계속 나오고 있네요"라며 "안정과 변화를 둘러싼 세대 간 갈등은 지구촌 어딜가든 같군요"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스코틀랜드의 독립 유무에 큰 관심은 없으나 그들의 선거가 밤 10시까지이고 만 16세부터 투표한다는 점이 우리와 비교해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400년 동안의 하나의 국가체제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 "독립에 필요한 경제력이 미약하고 불안하니 반대는 당연한거겠죠", "나름 영향력을 보여준 스코틀랜드에 박수", "우리가 만약 통일을 국민투표로 해결한다고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만해도 뭐...답이 안나오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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