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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새 x86서버 '프로라이언트 젠9' 출시


비용과 복잡성 줄이고 IT 서비스 제공 가속 도와

[김국배기자] 한국HP(대표 함기호)가 새 x86 서버인 '프로라이언트 젠(Gen)9'를 출시하며 서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 한국HP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프로라이언트 젠9 서버는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인 '제온 E5-2600 v3'를 탑재했고 HP DDR4 메모리를 이용했다.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향상시키는 PCIe 액셀러레이터, HP 스마트캐시(SmartCache), HP 플렉스패브릭(FlexFabric) 어댑터 등도 장착했다.

오늘날 대다수 기업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양을 저비용으로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기존 방식의 데이터 센터와 서버 구조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는 게 한국HP 측의 설명.

한국HP는 신제품을 통해 기업들이 고객에게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고 총 소유비용을 절감해 컴퓨팅 용량을 3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연말 출시될 HP 원뷰 통합관리 기능과 결합하면 인프라스트럭처 프로비저닝을 최대 66배 증대시키는 등 더 빠른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HP 프로라이언트 젠9 서버는 언제 어디서나 작업량에 따라 규모를 조절할 수 있고 방대한 프로세싱 자원 풀(pool)을 통해 IT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컨버전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한국 HP 서버 사업부 총괄 김영채 전무는 "모바일, 클라우드, 소셜 및 빅데이터가 부상하면서 데이터센터와 프로세싱 엔진인 서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요구되고 있다"며 "HP 프로라이언트 젠9 서버와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IT 환경과 클라우드 환경의 장점을 결합해 더 나은 기업의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P 프로라이언트 젠9은 블레이드, 랙, 타워, 스케일아웃 총4개의 아키텍처로 제공된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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