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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변' 선호 여전 "아이폰6 기변 61% 예상"


아이폰 카페,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구매 의향 조사결과

[정미하기자] 아이폰 이전 모델과 같이 신규 출시될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구매 의사가 있는 사람들은 통신사를 변경하는 '번호이동'보다 '기기변경'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페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모임'(이하 아사모)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1%가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를 기기변경을 통해 가입하겠다고 답했다. KT 기기변경이 30%, SK텔레콤 기기변경이 29%, LG유플러스 기기변경이 2% 순으로 나타났다.

이통사간 번호이동을 통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가입하겠다는 응답자는 29%에 그쳤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을 하겠다는 이들은 각각 14%, 8%, 7%로 이통시장 점유율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신규 가입을 하겠다는 응답자는 4%에 불과했다. 이 중 KT와 SK텔레콤에 신규로 가입하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2%였으나 LG유플러스 신규로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를 구입하겠다는 응답자는 없었다.

조사는 카페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에 진행됐으며 총 1만1천853명이 참여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SK텔레콤 가입자는 41%, KT 가입자는 48%, LG유플러스 가입자가 4%로 집계됐다. 카페 '아사모'는 지난 2006년 12월 개설된 돼 136만3천8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타 단말기에 비해 아이폰에는 번호이동 보조금이 적게 실렸다"며 "보조금과 번호이동 수치는 비례하는 만큼 아이폰 사용자들은 기기변경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KT가 2013년 말 아이폰 가입유형을 분석한 결과를 봐도 아이폰5 가입자의 78%, 아이폰5S 가입자의 71%가 기기변경을 선택한 가입자였다. KT 전체 고객 중 기기변경 고객 비율이 38%이라는데 비춰보면 아이폰 사용자의 이통사 유지 비율이 높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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