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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4개월 만의 골 김남일, 26라운드 MVP


경남전에서 헤딩골 넣으며 전북 1위 수성에 공헌

[이성필기자] 10년 4개월여 만에 골을 터뜨린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전북 현대)이 K리그 클래식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MVP에 김남일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김남일은 지난 14일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8분 레오나르도의 프리킥을 헤딩골로 연결하며 전북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김남일의 골은 2004년 5월 당시 전남 드래곤즈 소속으로 넣은 이후 처음이다. 김남일의 결승골 덕에 전북은 1위를 유지했다. 프로연맹은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10년 4개월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안겼다'라고 김남일을 MVP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남일은 고무열(포항 스틸러스), 김성환(울산 현대), 드로겟(제주 유나이티드)과 함께 베스트11 미드필드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각각 1골씩 터뜨린 백지훈(울산 현대), 윤주태(FC서울)가 선정됐다. 최효진(FC서울), 알렉스(제주 유나이티드), 강민수(상주 상무), 차두리(FC서울)는 최고 수비수로 인정 받았다. 베스트 골키퍼에는 김호준(제주 유나이티드)이 뽑혔다.

베스트팀에는 전북, 베스트 경기는 FC서울-인천 유나이티드전이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서울은 3-1로 승리하며 7경기 무패를 달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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